"사회적기업·협동조합 질적 내실화…사회통합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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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4-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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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협동조합 질적 내실화…사회통합 추구"
<착한 경제, 사회적 기업 1000개 시대> ‘리멤버 2014.04.16’ ‘크라우드펀딩’ 눈길 |
오마이컴퍼니,세월호 기억 팔찌 10만개 제작 |
김영주기자 everywhere@munhwa.com |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지났지만 우리 사회 곳곳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하다. 안전에 대한 투자 확대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부족으로 충분한 안전 인프라 확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회 안전망 확대를 위한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소셜 미디어나 인터넷 등 플랫폼을 통해 일반 대중이 십시일반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오마이컴퍼니(www.ohmycompany.com)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오마이컴퍼니는 현재까지 120여 개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다. 가장 흥행한 세월호 기억 팔찌(사진) 캠페인은 세월호 참사와 같은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진행됐다. 지난 1년 동안 2만6000여 명이 참여해 총 10만여 개의 팔찌를 제작했다. 처음에는 뜻있는 사람들이 후원해 팔찌를 제작했고, 2차부터는 인터넷에 크라우드펀딩 페이지를 열어 자금을 조달했다. 수익금으로 팔찌를 제작해 펀딩 참여자 등에게 나눠줬다. 안산 단원고 피해자 가족이 기억팔찌를 차고 다니면서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처음 캠페인을 기획한 김현호 성공회 사제는 “‘미안하다, 잊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기억하고,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캠페인은 1주기가 되는 지난 16일까지 진행됐으며 수익금은 모두 기억팔찌로 제작해 세월호 가족 대책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해 기억팔찌를 시작으로 안전의식을 확대하자는 취지의 크라우드펀딩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서울대 조소과에 재학 중인 송수영·장한나 씨와 정다운 디자이너는 원자력발전소 모양의 양초를 직접 디자인해 원자력 발전의 위험을 알리는 ‘진실양초 나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송수영 씨는 “후쿠시마(福島) 원전사고와 세월호의 공통점은 인재라는 점”이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 기사 전문을 복사할 시 저작권 문제가 발생하여 원본기사의 주소를 첨부합니다. * 원본기사: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5042001032221084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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