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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채인석 화성시장, 화성을 화성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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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2,407회 작성일 15-07-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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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 화성. 채인석 경기 화성시장은 민선5기에 이어 6기에서도 탁월한 리더십으로 살기좋은 도시, 행복한 도시,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스스로 대표일꾼을 자처하는 그에게선 농촌 총각같은 푸근한 이미지와 친근함이 묻어나지만 명확한 목표을 가지고 최고의 도시 건설을 위해 열정을 바치고 있다. 청바지를 입고 도시곳곳을 누비는 채 시장에게 화성시의 비젼은 무엇인지 물었다.

 
? 종합장사시설 건립과 관련 부정적인 시각들이 있는데 시설의 필요성에 대해 한말씀 해주십시오.
 
- 장사시설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이별을 할 수 있도록 미리 돈을 내고 복지차원에서 부담없이 혜택을 받게 하기 위한 목적이 큽니다. 상조는 장례식장부터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우리는 모두 다 갖추고 있고 여기서 서비스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상조서비스도 화성시의 서비스 내역과 맞으면 인증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또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인데 현재 국가적으로 가장 힘든게 청년실업, 노인실업이고 복지에 묻어 100세까지 살아야 합니다.
 
  
▲ 채인석 시장이 국제뉴스와 인터뷰를 하는 모습.(사진=조현철 기자)
 
장사시설이 건립되면 학벌과 스펙이 중요하지 않은 30세미만과 60세이상을 채용하되 정년을 두지 않고 200여명의 양질의 인자를 고용할 계획입니다. 이뿐 아니라 사업성도 굉장히 큽니다. 상조는 500만의 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건립될 경우 인근 안양, 군포, 의왕시등 화성으로 올 수 밖에 없습니다. 경기도 화장률이 2013년 82.5%에 달하고 2030년에는 91.6%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가칭)함백산 메모리얼파크와 같은 장사시설 건립이 시급합니다.
 
하지만 경기도를 비롯해 도내 지자체에서 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했지만 기피시설에 대한 님비 현상으로 매번 실패했습니다. 우리시의 경우도 인근 수원 연화장을 많이 이용하는데 그마저도 수원시민에게 우선권이 주어져 시설 이용에서 밀리고 있고 비용도 많게는 20배 가까운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때문에 우리시와 광명?부천?안산?시흥시 5개시가 메모리얼파크 건립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 채인석 시장이 '화성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사진=조현철 기자)
 
시민들이 타지역에 가지 않고도 저렴하게 화장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복지증진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와 희망을 준다고 확신합니다. 장사시설은 내가 행복하고 즐겁고 아련했던 마음으로 사는 사람들을 위한 장소입니다. 한 예로 연예인들의 전성기시절이 있는데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은 연예인들이 불렀던 노래나 영화등 과거에 자신이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래서 여기는 엄숙한곳이 아니라 축제같은 분위기가 돼야하고 최고의 관광지가 될 수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이라 할지라도 잊혀지기 마련인데 개인 선산이나 이런데 묻히면 누가 관리할 것이며 후손이 얼마나 몇대까지 관리 할 수 있겠습니까? 반면 장사시설에 안치되면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팬들의 기억속에 오랫동안 머물 수 있는데 얼마나 생산적입니까? 또 건립되는 연화장은 최신시설로 환경오염도 담배 한개피정도 밖에 안됩니다.
 
  
▲ 채인석 시장이 국제뉴스와 인터뷰를 하는 모습.(사진=조현철 기자)
 
우리가 아직까지 재래식 화장실을 쓴다면 24층에 사는 주민들은 오르락 내리락 너무나 힘들것입니다. 하지만 기술의 진보로 좌변기를 이용하고 있고 지저분했던 재래식 화장실은 이제 자기 집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이처럼 장사시설은 혐오할 이유도 없고 꼭 필요한 시설입니다.
 
? 최근 오스트리아를 방문해 선진국 장사시설을 둘러보고 온 것으로 압니다. 그것과 관련한 문화특구 등의 시설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 얼마 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 있는 중앙묘역을 다녀왔습니다. 빈 중앙묘역은 빈 남동쪽 외곽에 위치한 시립 중앙묘지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묘지로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아옵니다. 처음엔 묘지가 아름답다, 묘지에 성묘객이 아니라 관광객이 찾아 온다는 말이 좀처럼 몸에 와 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현장을 둘러보니 평화롭다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 채인석 시장이 화성시의 도시개발 계획을 설명하는 모습.(사진=조현철 기자)
 
 세상을 떠난 이들이 편안히 휴식을 취하는 공원 같은 느낌을 받았고 조깅하는 사람, 유모차를 밀며 산책하는 사람 등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전 세계 누구나 알고 있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악성' 베토벤과 '가곡의 황제' 슈베르트, '왈츠'로 유명한 요한 슈트라우스, 피아노를 배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체르니 등 음악가들의 묘역이 한자리에 조성돼 있었는데 빈을 방문한 세계 각국 여행자들이 이 곳을 찾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이곳에선 매일 저녘 음악과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는데 베토벤을 존경하는 매니아와 음악가들이 성지순례를 하듯 그곳에 찾아옵니다. 빈 장묘국장은 이 외에도 수 많은 음악가와 건축가, 정치인, 영화배우 등 오스트리아가 사랑한 정치·문화·예술인들의 묘로 인해 매년 수십만명이 방문한다고 자랑했습니다. 우리는 한류문화가 있습니다. 화성출신 조용필 가왕을 보러 일본 아줌마 부대들이 한국으로 옵니다. 그분이 나중에 (가칭)함백산 메모리얼 안치 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 채인석 시장이 화성시의 관광명소를 설명하는 모습.(사진=조현철 기자)
 
우리는 오스트리아 보다 다양한 콘텐츠 만들것이고 자신있습니다. 가수 신해철의 추모콘서트를 보러 전국에서 사람이 몰려들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잊혀지기도 하지만 내가 아주 행복했던 시절을의 느낌을 다시 갖는것 만큼 기분 좋은일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런걸 공감하는 마니아들과 같이 즐긴다면 차원이 다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콘텐츠가 풍부해집니다. 유명인사가 많이 묻히면 나라에서 도움을 주지 않겠습니까? 국가를 빛낸 애국자들보다 더 빛날거 같습니다.
 
이런 생각이 최초의 사례인줄 알았으나 이번 방문을 통해 그렇지 않다는걸 알았지만 장례문화의 개념을 송두리째 바꿀 기반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서구 장레묘역과 개념이 다릅니다. 도시기반시설로 묘지가 필요합니다. 유족들은 고인을 자주봐야 합니다. 기억하기가 좋아야하고 집 옆에 있으면 공원화 시켜야합니다. 사람들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좋은 공간에 있길 원합니다. 그래서 집 값도 오릅니다. 화성에 건립되는 종합장사시설도 반드시 랜드마크 관광지가 될 것입니다.
 
  
▲ 채인석 시장이 행사에 참석한 모습.(사진=조현철 기자)
 
? 역사적으로 화성은 어떤 곳입니까?
 
- 화성은 1억2000년의 역사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발견된 공룡  코리아세라톱스가 화성에서 발견됐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문화는 많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무동력선을 타고 돌면 화성앞바다에 도착하는데 신라강의 개념은 베네치아처럼 무역을 총괄했던 곳인 실크로드의 핵심으로 신라비단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 상품이었습니다.
 
이와함께 백두산 사향을 유럽귀족들이 즐겼으며 사향하나를 금괴랑도 안바꿀정도로 귀했는데 이걸 가지고 무역을 총괄했던곳이 신라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정체성입니다. 수원은 본래 본체가 화성이며 독립운동의 폭발적 계기를 만든곳인 향남은 송산, 안성에서 돌로 일본순사를 쳐죽였다고 불태워진 마을입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독립운동이 시작됐으며 그렇기에 화성은 역사가 깊은 곳입니다.
 
  
▲ 채인석 시장이 학동초등학교에서 특강을 하는 모습.(사진=조현철 기자)
 
? 다른 도시에는 없는 화성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화성은 바다면적까지 합하면 서울시보다 더 넓고 광활한 농지가 있으며 젖소가 제일 많은데 도시에는 없는것들이 있습니다. 소상공인들도 정말 많고 굉장히 유능한 공무원들도 많습니다. 면적이 넓다보니 6급 공무원들이 한달에 한명씩 쓰러지는데 이번 메르스사태처럼 적극적으로 혼신을 다해 일하기 때문입니다. 또 (가칭)함백산 메모리얼 파크, 유소년 야구, 학교선 복합화등 많은 것들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화성 신도시는 잘못 만들면 다시 고칠방법이 없는데 땅이 없어서  만들때 제대로 해야합니다.
 
도시에는 실내체육관, 공연장,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이 필요합니다. 근데 학교라는 공간은 다가지고 있지만 설계를 잘못해서 개방을 못합니다. 그래서 학교를 지을때 개념을 바꾸자. 교실과 교무실만 있는게 학교다.  컴퓨터실 등은 분리 설계해서 개방을 위한 문 3곳을 만들자고 했고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그 결과 실내체육관과 동네 커뮤니티 하는 공간이 남아돌아 쾌적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센트럴 파크는 3000명의 수요가 있고 실업팀들이 운동도 안하는데 학동초등학교엔 1200명이 몰립니다.
 
  
▲ 채인석 시장이 학동초등학교에서 특강을 하는 모습.(사진=조현철 기자)
 
거기는 시설이 놀고 있는데 학교는 많고 신도시는 동마다 학교가 설치되는데 여기에 관련시설을 만들면 공간이 남습니다. 학교 운동장에 여성, 청소년 노인 복지센터를 만들자고 교육감에게 건의했고 교육자 입장에서 본 교육학교 복합화가 그렇게 만들어졌습니다. 그 결과로 예산은 2000억이 줄고 공간은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되자 중앙교육청에서 벤치마킹하러 왔습니다. 우리는 창의성 교육센타를 따로 만들었으며 교육감과 함께 교육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에서 못하는거 하자며 선생님, 학부모 교육을 시켜야한다고 강조했고 적나라한 주입식 교육이 세월호에서 들어났습니다. 체험 및 토론과 함께 책을 많이 읽는 교육을 해야합니다. 돈 들여서 우리 아이들을 바보로 만들었습니다. 저는 시장이 돼서 미분, 적분, 영어도 거의 쓰지 않습니다. 그렇게 교육에 많은 돈을 들였는데 평생 기득권을 누리며 살 수 있는 학과는 0.1프로도 안됩니다. 더군다나 같은 직업이라도 지방대 나와서 병원 만들면 망합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 채인석 시장이 학동초등학교에서 특강을 하는 모습.(사진=조현철 기자)
 
이런 교육체계를 바꾸려고 생태, 역사, 안전, 직업 체험 시설을 모두 만들었고 이동수단까지 해결했습니다. 이동수단은 화성에 현대, 삼성기아차 회사버스 엄청 다니는데 그걸 활용하면 됩니다. 화성에는 100억짜리 땅이 있으며 생애주기 체험시설이 있습니다. 화성의 장점은 이밖에도 많이 있습니다.
 
? 사회적기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데 한말씀 해주십시오.
 
- 지금은 서울대 법대, 의대를 나와야 기득권 가지고 사는데 아이들이 무슨 꿈을 갖고 살아갑니까. 기업인들은 사람 쓰는게 가장 힘들기 때문에 엄청난 자동화시스템을 만들고 있습니다. 자동화는 빅데이터로 축적돼있으며 인공위성. 신호등등 모든 자료가 다 갖춰져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택시기사등 기존의 직업들이 다 사라지게 됩니다.
 
  
▲  채인석 시장(좌측 세번째)이 화성민간기동순찰대 제13회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석한 모습.(사진제공=화성시청)
 
예를들면 빅데이터로 화성시 근처에 1인승 차가 있나 스마프폰 앱으로 알아보고 결제한뒤 이용하면 되는데 자가용이 왜 필요합니까? 목적에 맞는 차를 불러오면 됩니다. 그런 시대가되면 사람들이 뭘 먹고 살 수 있겠습니까? 신자유주의로 가면 기득권은 더 많이 더 잘 살게 됩니다. 그래서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송산기업 협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능력없는 사람들한테 돈을 막 빌려주면 성공못합니다. 그러나 경쟁력있는 훌륭한 협동조합을 물려주면 됩니다.
 
그런것들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는 500억 기금을 만듭니다. 이런 사회적경제에 투자할 기금을 만드는데 마을기업 협동조합은 대기업을 못이기니 경쟁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대기업들은 알 수 없는 지역의 식재료 음식을 만드는데 우리는 그런거 하지 말고 우리땅에 콩 심고 자동화가 아닌 전통방식에 가깝게 하기로 했습니다. 자동화가 되면 고용창출이 안생기지만 이 방식은 농가로 돌아 갑니다.
 
  
▲ 채인석 시장이 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 창립행사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사진=조현철 기자)
사회적기업들에 종사하시는 노인분들은 지금 신 나셨습니다. 젊은 사람들하고 일하니깐 기분 좋고 우리는 1500원짜리 저렴한 커피를 사주지만 뿌듯해 합니다. 화성은 서비스업, 제조업, 농업에서 이런것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모럴헤저드에 대한 문제는 있지만 어린이들부터 민주시민으로 만들면 그들이 자라서 일부는 공직자가 될것이고 잘 관리하면 됩니다. 이런걸 한다고 GNP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복지급여 시행을 위해 화성시는 어떤 준비를 했습니까?
 
- 맞춤형급여 신청이 6월1일부터 6월12일까지 집중될 것으로 판단하고 제도의 누수방지와 종사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5월18일부터 3개월간 민간보조인력 23명을 채용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배치해 준비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개편되는 맞춤형급여 제도를 알지 못하여 신청하지 못하는 시민이 없도록 언론, 미디어보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한 제도 안내 및 동영상 송출 등 홍보에 주력하였습니다.
 
  
▲ 채인석 시장이 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 창립행사에서 노래를 하는 모습.(사진=조현철 기자)
 
 화성시 전체 수급자는 4월 말 기준 3840가구 5193명으로 맞춤형급여가 시행되면 57%가 증가한 8153명이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원받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선 최저생계비를 약간 벗어나 복지사각지대로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저소득층이 금번 맞춤형급여에서 급여별 선정기준이 다층화되고 지원 내용이 두터워져 현실적인 최저생활이 보장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화성시가 추진하는 안전대책은 어떤것들이 있습니까?
 
- 아까운 생명이 더 이상 헛되이 희생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첫 번째 임무는 그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입니다. 지난해 화성시가 어린이 안전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습니다. 어린이 놀이시설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어린이안전체험관을 설치하는 등 안전교육 네트워크 활성화와 현장체험 중심 안전교육을 강화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 채인석 화성시장(좌측)이 세월호 1주기 추모식에서 헌화를 하는 모습.(사진=조현철 기자)
 그 외에도 맘(MOM) 편한 키즈(KID’S) 유치원 통학버스 시스템 구축 등 아동 범죄예방 네트워크 구축과 사전예방활동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몸으로 익히는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가족과 아이의 안전을 책임지는 화성을 만들겠습니다. 또 동탄엔 재난·재해 안전체험센터를, 봉담엔 생활안전체험센터를 건립하고 연 2회 이상 필수 안전교육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전에 대한 충분한 대응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통합재난대응계획 수립과 맞춤형 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화성시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해 헛되이 희생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채인석 시장(좌측)이 병점역에서 부시장과 안전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사진=조현철 기자)
 
? 화성시의 성장세가 매우 가파릅니다. 일자리와 주거공간의 균형있는 발전으로 인구 유입은 물론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데 화성시의 투자가치에 대해 한 말씀해주십시오.
 
- 우리 화성시는 지난 10년간 전국 230여개의 어느 지방자치단체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2001년 시 승격 이후 채 10년이 지나지 않아 2010년 50만 대도시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인구 54만을 넘는 도시가 됐습니다. 이런 화성시의 성장은 지금도 진행 중이며 지난해 12월 향남2신도시 입주를 시작으로 올 1월에는 동탄2신도시가 입주를 시작했고 향남2신도시, 동탄2신도시, 봉담2신도시 등의 입주가 완료되는 오는 2018년이 되면 인구 100만명의 메가시티로 성장할 것입니다.
 
  
▲ 채인석 시장(가운데)이 비봉습지공원 전망대에서 개장을 위해 공헌한 시민들에게 감사인사를 하는 모습. (사진=조현철 기자)
 
저는 이런 외형적 성장에 걸맞는 내적 성장을 위해 사람의 가치를 모든 시정의 기준으로 삼아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모든 시민이‘품격 있는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창의지성교육과 학교시설복합화를 통해 신개념의 평생교육도시을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 100대 교육과정에 3개 학교가 선정되는 성과를 내고 있는 창의지성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내년이면 개교하는 ‘동탄중앙초등학교'를 학교시설복합화로 건립해 아이들의 교육환경과 시민들의 문화·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사회적 경제 기반 구축을 통해 더불어 잘사는 화성시를 만들겠습니다. 청소업체의 사회적 경제화 추진, 사회적 기업 형태의 화성시민버스 도입,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노카페를 100호점까지 확대하고 사회적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원센터 운영과 민관협의회 운영 등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살피겠습니다. 우정읍 매향리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유소년 야구 메카와 평화조각생태공원을 조성하고 궁평리 해안가 일대를 종합관광단지로 만들 계획입니다.
 
  
▲ 채인석 시장(가운데)이 비봉습지공원 개장식에서 삽을 뜨는 모습.(사진=조현철 기자)
 
공룡알화석산지에는 연구센터와 박물관을 당성?정조대왕 유적지를 복원하고 우리시만이 갖고 있는 문화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화성은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 우리시를 지나가는 5개의 고속도로와 KTX, GTX 등 광역교통과 신교통이 동?서 양측을 통과하는 곳이며 경기도 해수 면적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기도에서 가장 넓은 2만5000ha의 농지, 낙조로 유명한 궁평항, 바닷길이 열리는 제부도등 천해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또한 1200그루의 해송이 병풍처럼 늘어선 궁평솔밭과 삼성, 현대 , 기아 등의 대기업을 비롯해 1만5000개의 공장이 있는 곳도 화성입니다. 이 모든 것을 갖고 있는 화성이기에 투자가치는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 채인석 시장(가운데)이 비봉습지공원 개장식에서 공원에 대한 설명을 하는 모습.(사진=조현철 기자)
 
? 마지막으로 화성시 발전에 꼭 필요한것은 무엇입니까?
 
퀘백은 대기업 중소기업 등이 완벽하게 구별돼 있습니다. 지금은 너무 대기업 위주인데 정부의 낙수효과가 제일 먼저 나타나려면 기업들이 배당을 하면 됩니다. 대기업들이 급여는 엄청 주면서 배당을 안합니다. 기업들이 고용창출과 연구개발에 투자하면 면세해주고 안하면 나머지 돈을 뺏아와야합니다. 이런 구조를 바꾸려면 교육이 필요한데 교육정책은 정부가 못바꿉니다. 예산을 투입하고 제도를 개선했지만 실패했고 줄 세우기 시스템, 있는 자가 성공하게 되는 구조, 돈 많은 사람들의 자녀는 강남에 가 있습니다. 이미 계급이 정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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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기사: http://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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