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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풀’ 효능을 아시나요? 전국 최초 뷰티상품 접목 개발 마을기업 매출 ‘1등 신화’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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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1,670회 작성일 15-10-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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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풀’ 효능을 아시나요?

전국 최초 뷰티상품 접목 개발

마을기업 매출 ‘1등 신화’ 달성


경기신문 연중기획 사회적 경제기업 탐방-풀향기영농조합법인
2015년 10월 08일 20:17:04경기신문 webmaster@kgnews.co.kr
  
 
  
 

고장초·소풀이라 불리는 벼과 식물인 줄풀
본초강목에 의하면 줄풀 달인 물로 목욕시
살결이 고와지고 피부병에 효과 있다고 기록

화성 봉담읍 일대 휴작논에서 많이 자생
주민들과 의기투합… 화장품·차로 제품화
마을기업 설립 1년 만에 1억2천만원 매출
지역주민 일자리 제공·소득증대 이바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 재활용품 기증
자원봉사·후원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 꾸준

국내 최초로 조금은 생소한 ‘줄풀(고장초)’이라는 식물로 화장품 등을 가공, 판매하는 마을기업이 있다. 바로 화성시 봉담읍 하가등길 82 일원에 위치한 풀향기영농조합법인. 이 기업은 지역 특색자원인 수생식물 ‘줄풀’의 효능을 사업화(뷰티 상품 개발, 가공, 판매 및 로컬푸드 사업)해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설립 1년여 만에 1억2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국 마을기업 중 매출 1등을 달성한 풀향기영농조합법인(이하 풀향기) 박명분(51) 대표를 만나 풀향기의 성공 비결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지난 2012년 12월 화성 봉담에 문을 연 풀향기는 박명분 대표와 함께 마을 주민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마을을 활성화시키고자 설립됐다.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통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풀향기는 지역 자연 자원인 ‘줄풀’의 효능을 추출해 썬크림, 비비크림세트, 남·여청결제, 바디로션과 바디워시세트, 폼클린징, 핸드크림, 필링젤 등 다양한 뷰티 제품을 개발, 가공·판매하고 있다.

‘줄풀’은 고장초, 소풀, 장초라 불리며 물가에 무리지어 자라는 벼과 식물로 오염된 물을 정화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식물이다.
 

  
 


잎을 고엽, 열매를 고미, 뿌리를 고근이라고 부르는 ‘줄풀’은 게르마늄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으며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본초강목 문헌을 보면 ‘줄풀’은 당뇨병, 고혈압, 중풍, 심장병 등 여러 가지 질병에 뛰어난 효과가 있을 뿐아니라 ‘줄풀’을 달인 물로 목욕을 하면 노폐물, 독소들이 몸밖으로 나와 살결이 고와지고 피부병에 효과를 준다고 보고된 바 있다.

풀향기는 이러한 ‘줄풀’을 뷰티상품 소재로 접목시켜 개발하고 있는 것.

박명분 대표는 “수원에 살다가 봉담으로 귀촌을 한 뒤 마땅히 일 할 곳이 없어 화성시농업기술센터, 한국농수산대학교 등에서 농산물가공, 창업 교육 등을 받았고, 그때 ‘줄풀’이란걸 알게 됐다”며 “마침 우리 마을 휴작논에서 많이 자생하고 있다는 걸 알게 돼 이를 이용한 뷰티상품을 개발해야겠다고 결심했고, 마을기업까지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풀향기에서 만들어진 상품은 현재 각종 박람회 및 대형 백화점, 마트와 함께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판매장과 로컬푸드 판매장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한 풀향기는 행정자치부 지정 마을기업이다.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풀향기는 마을에 버려진 재활용품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 정기적으로 기증하는가 하면 경기케어센터 분기별 자원봉사, 포도원 요양원 정기적 후원금 지급, 화성시 지역 아동센터 물품 정기적 후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박 대표는 “마을 주민들이 함께하는 마을기업이다보니 처음엔 구성원간 사소한 개인적 견해 차이가 있어 어려운 점도 있었다”며 “하지만 이제는 과반수 의견을 물어 결정하는 등 민주적 의사결정 방법을 통해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풀향기에서는 줄풀을 이용한 제품 외에도 지역에서 생산한 노루궁뎅이 버섯을 판매하고 있으며, 주민복지센터 앞에서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며 “마을 주민들은 텃밭에서 기른 농산물로 부가수익을 얻고 있어 좋고, 소비자들은 싱싱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호응이 높다. 앞으로도 마을 지역 자원을 이용해 이익 창출과 마을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마을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마을기업으로 건강한 아름다움 추구”

박 명 분 대표

줄풀 활용한 사업 마을활성화 도움 확신

친환경 제품 선호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

“함께 만드는 행복한 기업, 풀향기는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통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합니다.”

전국 최초로 지역 자연 자원 수생식물인 ‘줄풀’의 효능을 뷰티 상품으로 개발한 풀향기영농조합법인의 박명분(51) 대표는 기업을 운영하는 마음가짐을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 2009년 4월 수원에 살다 화성 봉담읍으로 귀촌한 박 대표.

박 대표는 “당시 귀촌했지만 농촌에서 딱히 일 할 곳이 없어 무료한 시간을 보내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로 대학에 입학했고, 그 곳에서 줄풀을 알고 연구하면서 줄풀의 효능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때마침 박 대표가 살고 있는 화성 봉담읍 하가등리 일대에는 휴작논에서 줄풀이 많이 자생하고 있었다.

이를 확인한 박 대표는 바로 마을 주민들과 줄풀을 활용한 사업을 한다면 마을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했고, 마을기업을 설립하게 됐다.

박 대표는 “마을 어르신들께 여쭤보니 우리 마을 휴작논에도 많이 자생하고 있더라구요. 다소 생소하지만 다양한 효능을 지닌 줄풀이 제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풀향기는 줄풀의 유용한 성분이 함유돼 있는 바디워시, 바디로션, 남·여성 세정제 등 화장품과 차를 제품화 해 판매하기 시작했고,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설립 1년 만에 전국 마을기업 중 매출 1위라는 영광을 차지했다.

박 대표는 “줄풀을 이용해 상품을 만드는 것도 어려움이 따랐지만 가장 큰 난관은 판로개척이었다. 줄풀을 알리고, 풀향기를 알리기 위해 여기저기 안다녀본 곳이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단순히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내놓는 것이 다가 아님을 깨달았고, 지인의 소개로 전문판매원을 소개받아 마케팅 기술을 교육 받고 함께 일을 해보니 매출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또 한가지는 조합원 간 의견이 서로 맞지 않다보니 어려웠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젠 모든걸 다수결로 결정하고 있어 의사결정의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풀향기 매출 또한 오르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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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기사:  http://www.kg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9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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