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에서 공동체 중심으로 주거 패러다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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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주도형' 협동조합형 아파트 '위스테이'
[에너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주거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개발 위주의 주거 공급 패러다임이 공동체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구성원 스스로가 주도하는 참여형 공동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주거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 주택 가운데 아파트의 비중은 2016년 기준 60.1%에 달하며, 연립주택, 다세대주택까지 포함한 공동주택의 비중은 75%에 이른다. 하지만 같은 건물에 살면서도 이웃의 직업, 나이, 얼굴도 모른 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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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주도형’ 대규모 협동조합형 아파트 ‘위스테이’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으로 국내 최초 시도되는 ‘위스테이(WE STAY)’는 대규모 협동조합형 아파트로, 입주민 스스로 설립한 사회적협동조합이 아파트 운영에 참여하는 구조다. 협동조합을 통한 지분출자로 조합원(입주민)이 아파트의 공급자이자, 운영자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사회혁신기업 더함이 사업주관사로서 사업 전체를 주도하며, 건설사는 단순 도급형태로만 참여해 기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보다 임대료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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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사는 공동체 주택, ‘소행주’
위스테이 사업주관사 더함 양동수 대표는 "위스테이가 제안하는 ‘공동체’는 개인의 삶을 모두 공개하고 헌신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합리적인 비용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에서 오랫동안 편안하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느슨한 연대’를 지향한다"며 "기초적인 연대에서 출발해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공동체가 함께 풀어 간다면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유대감과 사회적 안전망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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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37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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