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은 진화 중… 디자인 컨설팅 등 영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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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선 사회적 경제조직 활성화로 고용창출 규모 1300만명 넘어
서울 봉제산업 메카인 종로구 창신동. 매일 같이 버려지는 대규모 원단 쓰레기가 아깝다는 생각이 든 주 명의 순수미술학도가 사회적 기업 '000간(공공공간)'을 만든 현장이다. 초반에는 봉제공장과 협력해 버려지는 자투리 원단으로 쿠션, 앞치마, 가방 등 각종 디자인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면서 쓰레기는 줄이고 수익을 올렸다. 이후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디자인 컨설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다.
사회적 기업은 진화 중이다.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이라는 단순한 개념에서 '000간'처럼 새로운 사회 가치를 만들고 지역사회에도 활력소를 불어넣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자연스럽게 사회적 기업을 포함한 '사회적 경제'하는 커다란 체계도 주목 받고 있다. 이는 사회 구성원이 스스로 일하고 서로 협력해 재회와 용역을 생산ㆍ판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말한다. 영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는 사회적 경제조직이 2000년대 진입하며 경제활동의 큰 축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2015년 기준 유럽 28개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사회적 경제조직은 총 280만개에 달하고 고용창출 규모는 1,3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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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진달래 기자 a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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