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인식 높지 않지만 경험자 평가는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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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보호원, 사회적경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 발표
"소비자의 사회적경제기업 이용 확대 지원 정책 필요"
정부가 추진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은 낮지만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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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란, 경제활동의 우선순위를 이윤창출이나 분배 과정 중의 사회적가치 확산에 두는 경제영역으로 대표적 조직 유형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을 말한다.
◇전반적인 인식 수준은 낮아...경험자와 미경험자 차이 커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기업유형별로는 '자활기업'과 '마을기업'에 대한 인식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경험자와 미경험자 간 20%p 이상 차이가 났다.
또한,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률도 경험자가 46.5%, 미경험자가 21.4%로 경험 여부에 따라 격차가 컸다.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상품과 서비스의 구매·이용 경험률이 낮은 점을 고려할 때 소비자의 전반적인 사회적경제 인식 수준은 높지 않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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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자는 미경험자에 비해 모든 품목에서 높은 지불의사가격을 보였다. 특히, 서비스 분야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이 영리기업보다 높았다.
한편, 미경험자는 구매 결정 요소로 '가격'을 택한 비율이 경험자에 비해 높았고, 지불의사가격이 영리기업 보다 낮아 이들의 구매·이용 확산을 위해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가격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경험자는 대체적으로 상품·서비스 제공 주체가 사회적경제기업이라는 것이 주관적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간호·요양·보건과 같은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긍정응답 비율이 75.0%로 가장 높았고, '식료품·신선식품' 관련 긍정응답 비율도 72.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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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1127_0000484891&cID=13001&pID=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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