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11주년] “사회적경제, 사회적 필요에 응답하고 있나?...자기 성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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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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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07-3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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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11주년]
“사회적경제, 사회적 필요에 응답하고 있나?...자기 성찰 필요"
송경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은 사회적경제계에서 '대부'로 통한다.
'사회적경제'라는 말조차 사용되지 않던 1990년대 초, 직접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사회적경제의 못자리가 된 자활센터 설립을 주도했다. 사회적경제 마중물이 될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창립을 위해 정부와 민간의 가교 역할도 자처했다. (사)나눔과미래 이사장, 서울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장,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의장 등을 역임하며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온게 꼬박 30년이다.
하지만 그가 '대부'로 통하는 건 화려한 이력 때문만은 아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나눔의집', '나눔과미래', 공익활동가를 지원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동행' 등 그가 몸담고 있는 곳들이 모두 소외된 이들을 향해 있기 때문이다.
이로운넷에서는 창사 11주년을 맞아 지난 30년간 사회적경제 현장에서 정책 설계까지 주요 역할을 해온 송 이사장을 22일 만나 사회적경제의 오늘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나눴다.
송 이사장은 사회적경제의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도약이 필요한 지금 시기, △내실화 △규모화 △지역화를 강조했다.
"이 3가지를 잘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회적경제 주체들 스스로가 지금보다 더 성찰해야 합니다. 개인의 욕망 실현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사회적인 필요에 응답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또한 민-관이라는 이분법적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말도 했다. 송 이사장은 "사회적경제는 기본적으로 공공의 역할이 전제돼야 한다"며 "소모적인 논쟁에서 벗어나 각자의 역할이 무엇인지, 관계와 신뢰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새로운 패러다임을 고민할 때"라고 제언했다. 이어 송 이사장은 "사회적경제가 우리 사회 소금 같은 역할이 돼야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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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라는 말조차 사용되지 않던 1990년대 초, 직접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사회적경제의 못자리가 된 자활센터 설립을 주도했다. 사회적경제 마중물이 될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창립을 위해 정부와 민간의 가교 역할도 자처했다. (사)나눔과미래 이사장, 서울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장,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의장 등을 역임하며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온게 꼬박 30년이다.
하지만 그가 '대부'로 통하는 건 화려한 이력 때문만은 아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나눔의집', '나눔과미래', 공익활동가를 지원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동행' 등 그가 몸담고 있는 곳들이 모두 소외된 이들을 향해 있기 때문이다.
이로운넷에서는 창사 11주년을 맞아 지난 30년간 사회적경제 현장에서 정책 설계까지 주요 역할을 해온 송 이사장을 22일 만나 사회적경제의 오늘과 미래에 대해 이야기나눴다.
송 이사장은 사회적경제의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도약이 필요한 지금 시기, △내실화 △규모화 △지역화를 강조했다.
"이 3가지를 잘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회적경제 주체들 스스로가 지금보다 더 성찰해야 합니다. 개인의 욕망 실현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사회적인 필요에 응답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또한 민-관이라는 이분법적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말도 했다. 송 이사장은 "사회적경제는 기본적으로 공공의 역할이 전제돼야 한다"며 "소모적인 논쟁에서 벗어나 각자의 역할이 무엇인지, 관계와 신뢰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새로운 패러다임을 고민할 때"라고 제언했다. 이어 송 이사장은 "사회적경제가 우리 사회 소금 같은 역할이 돼야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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