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사회적 가치 측정 기준 '국제 표준화'할 것"
페이지 정보
본문
"그동안 SK에서 작업해온 사회적 가치의 측정 기준을 이제는 한국을 넘어서 '국제 표준화'를 만들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30일 서울 한남동 소재 비영리연구재단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의 이전 개원식에 참여해 "CSES의 이전 개원을 계기로 사회적가치연구원이 사회적 가치 측정의 학문적 정립은 물론 세계화하는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CSES는 SK그룹이 150억원을 출연해 지난해 4월 설립한 비영리연구재단이다. 사회적 기업을 비롯해 공공기관 등 다양한 조직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정의하고 그 가치를 화폐단위로 측정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최 회장은 최근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연사로 참여해 독일 바스프 등 글로벌 15개 기업들과 사회적 가치의 측정 기준 확립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SK그룹은 국내 공기업, 공공기관, 사회적기업은 물론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 독일 바스프 등과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 구축을 위한 다방면의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측정 체계의 표준화 작업은 '측정할 수 있어야 관리가 가능하고, 진화·발전도 가능하다'는 최 회장의 지론에 따른 것이다.
CSES 개원식에는 이사장인 최태원 회장과 나석권 원장, 이사진인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라준영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대표 변호사 및 관련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CSES는 서울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 빌딩에 사무실을 두고 있었으나, 조직과 기능이 확대되면서 독립된 공간으로 확장 이전을 하게 됐다.
특히 CSES 멤버십으로서 사회적 가치 표준화 작업에 동참키로 한 공공기관, 회계법인, 학계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존 연구원 20명에 이번 외부 전문가 40여명이 추가됨에 따라 CSES의 사회적 가치 표준화 작업에 동참하는 내·외부 연구진은 400여명으로 늘었다.
.
.
.
(중략)
원문기사 출처: http://www.fnnews.com/news/201907311350182031
- 이전글라이프에디트, 뮤지컬 '너의 목소리가 들려' 참가자 모집 19.08.09
- 다음글“세상을 바꾸는 사회적경제, 중심은 지역이다” 19.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