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없는 마을카페, 그 일을 해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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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는 입구에 깔린 인조잔디와 하얀 파라솔, 커다란 화분 덕분에 상큼한 분위기를 풍겼다. 인터뷰와 기록, 사진촬영을 맡은 네 명의 청소년 연구원과 입구 쪽에 자리를 잡았다.
카운터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노트북을 준비하고 질문지를 훑어보았다. 인터뷰를 하기로 한 '마실'의 진지혜 매니저가 자리에 앉았다. 아이들이 준비한 질문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 어떻게 마을카페 매니저가 됐나.
"사회복지사로 일했었는데 지역에서 마을카페를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받았다. 취지에 공감해 일을 그만두고 매니저 일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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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카페에서 일하며 느끼는 특별한 점이라면?
"동네에 아는 사람이 많아졌다. 요즘은 둘째를 임신한게 소문나서 주위 사람들이 입덧은 없냐며 걱정도 많이 해주고, 먹거리를 가져다 주기도 한다. 결국엔 사람이 남는다고 생각한다. 이런 일을 통해 많이 치유 받고 위로받는다. 외로울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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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나오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나무'나 '마실'같은 마을카페가 주민들의 사랑방 노릇을 톡톡히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로 인해 치러야할 비용을 마련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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