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학교 수료생들, ‘닫힌 마을’을 ‘행복 동네’로 바꾸어내
페이지 정보
본문
지난 8월30일 ‘행복한 마을모임’(연합모임) 단체 카톡방이 왁자지껄했다.
강서구 방화3동 방화2-1단지 에스에이치(SH)빌아파트 내 방화2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됐던 주민교육 ‘도란도란 마을학교’를 마친 7기 마을 활동가들과 기존 교육을 수료한 주민(마을 활동가)들이 함께 단합대회를 했기 때문이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지만 가깝게 지내지 못했던 이웃들이 물풍선을 주고받으며 신나게 웃고, 수박씨 뱉기 시합을 하는 등 흥겨웠던 체육대회였다.
방화2-1단지 내 주민 모임인 ‘행복한 마을모임’과 방회2종합사회복지관은 매년 어르신과 주민들을 위한 마을 잔치를 준비한다. 5월 어버이날을 전후해 한 번, 9월 추석 즈음에 한 번 등 모두 두 차례다. 서로 서먹한 주민들과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조금 더 가까워지고 인사라도 나누는 사이가 되기를 바랐다.
.
.
.
(중략)
.
.
.
우리 단지가 ‘도시의 섬’처럼 외부와 고립된 마을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이 왕래하는 마을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더 나아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많은 활동을 했다. 일반아파트와 임대아파트 구분 없이 가족이 모여 서로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체험 활동을 하고 함께 영화를 보는 ‘무지개 영화제’를 열었다. 또한 아이들이 경제관념을 갖도록 단지 주민과 외부 주민이 가정 단위로 참여하는 ‘아친소 벼룩시장’도 열었다. ‘오물딱 조물딱’은 아이와 엄마가 함께 참여하는 놀이와 만들기 체험 활동이고, ‘방화습지 탐방’은 우리 아파트가 위치한 지역인 강서구의 유일한 습지에서 아이들에게 환경생태계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활동이다. 이처럼 ‘아친소’가 계획하고 실행한 프로그램에 아이와 부모들이 참여해 함께 어울려 사는 이웃이라는 것을 느끼는 마을이 됐다.
.
.
.
(중략)
기사원문보러가기>>>
http://www.seouland.com/arti/society/society_general/5970.html
- 이전글HUG, 사회적경제기업에 금융지원 제도 안내 19.12.05
- 다음글‘제1회 경기도 마을공동체 활동가의 날’ 화성서 개최 19.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