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위해 막걸리 빚는 ‘협동조합’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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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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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6-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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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든 이 막걸리 맛좀 보시고요. 고두밥과 누룩 가루를 이렇게 물과 함께 적당한 비율로 섞은 뒤 이곳 발효실에서 3일간 숙성시키면 감칠맛 나는 생막걸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24일 경기 남양주시 ‘위스테이 별내’ 아파트 동네카페(주민카페)에서 만난 손병기 위스테이별내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달 말 아파트 입주 잔치 때 주민들과 함께 나눠마실 막걸리를 정성껏 빚고 있었다. 위스테이 별내 입주 예정자들의 모임과 의사 결정을 이끌고 있는 손 이사장은 동네카페 발효실 운영위원장도 손수 맡을 예정이다. 손 이사장은 “입주민 누구나 막걸리를 만들고 장도 담글 수 있는 발효실을 만든 것은, 주민 간 소통을 위한 것이 1차 목적이지만 더 나아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청국장 등 우리 발효음식에 좀 더 친숙해지도록 하려는 뜻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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