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공동체 마을미디어-광주 백운동 진다리마을방송
페이지 정보
본문
마을공동체는 구성원의 협력을 통해 소속감, 연대의식, 상호이해 등을 끌어낸다. 공동체 스스로 마을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문제해결을 통해 주민들의 자치역량을 강화한다. 현대에는 1인 가구가 가속화 되며 구성원 간의 연대감이 약해져 예전 이웃의 정은 거의 느껴볼 수 없어졌다. 이같은 현상은 사회적 문제로 까지 이어진다. 보건복지부의 무연고 사망자 즉 고독사 사망자 현황을 보면 2017년 2천8명에서 2018년 2천549명으로 541명이 늘어났다. 마을미디어는 과거 두레와 품앗이, 계 모임처럼 고유의 정을 나누고 마을의 일을 함께 해결하는데 있어 맥락을 함께한다. 현대에 와서 미디어가 추가 되며 더 큰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영상을 통해 보다 생동감 있는 마을의 역사 기록물로도 큰 가치가 있다.
.
.
.
(중략)
.
.
.
최근 진행한 ‘알쓸신작’은 마을에 숨어있는 역사 문화 자원들을 발굴해냈다. 남구지역창안제 사업을 통해 진행한 프로그램은 지역민들을 초대해 남구 곳곳에 숨어있는 이야기들을 나눴다. 남구 전역의 마을들을 찾아 다니며 주민들에게 직접 묻고 들은 내용은 미래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남구 주민들이 직접 출연한 단편영화 ‘소통방 여인들’을 제작해 시사회를 열기도 했으며, 마을 주민간의 다툼을 다룬 분쟁해결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제작된 영상과 뉴스들은 주로 유튜브나 카카오TV, 네이버 TV를 통해 전달 된다. 구독자는 700여명에 그치지만 마을 주민들과 함께 오프라인으로 소통하고 방송국을 키워가며 500편이 넘는 뉴스와 영상을 제작했다.
.
.
.
(중략)
.
.
.
구청 등의 지원사업 공모가 아니면 특별한 수익구조가 없어 구성원들 모두 자원봉사로 일하지만 모두 맡은 바 최선을 다한다. 이 같은 사정을 알기에 직원들 또한 대가를 바라지 않고 일한다. 비록 열정만 갖고 일하지만 이들은 마을의 역사를 기록하고 알리는데서 보람을 느낀다.
.
.
.
기사원문보러가기>>>
- 이전글민·관·학 네트워크 구성…마을 민주주의 실천 20.01.23
- 다음글사회혁신 현장을 가다-영구임대주택 공동체 재생 시범사업 20.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