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보다 ‘마을부엌’…돈 아끼고 소외 이웃 챙기고 ‘1석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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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진관동 주민들은 식사 시간만 되면 아파트 상가에 마련된 한 부엌으로 모인다. 이들은 회비를 모아 공동으로 식재료를 사고 함께 요리한다. 음식은 같이 먹거나, 각자의 집에 가져가기도 할 뿐만 아니라, 주변 홀몸노인 등 소외 이웃들에게 전하기도 한다.
이들은 “집에서 반찬을 안 하는 사람들이 손수 만들어서 해 먹자는 것을 지향하며 2012년부터 모인 주민 공동체 ‘신나는마을공동부엌(신나는부엌)’이다. 현재 전업주부, 직장인 등 30여명의 주민이 활동하고 있다. 지역 교회의 부엌에서 시작한 신나는부엌은 2015년부터 동네 아파트 상가 1층에 조리공간과 식사공간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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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마을부엌’은 주민 개개인의 식생활을 개선하고 식사 비용을 줄일 뿐만 아니라, 사회 소외계층의 먹거리 문제까지 해결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신나는 부엌 뿐만 아니라 서울에선 영등포 ‘갤러리카페봄봄’, 마포구 성산동 ‘저녁해방모임’, 강북구 인수동 ‘인수마을밥상’ 등의 공동부엌·저녁식사모임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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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area/capital/9257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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