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사회적가치 우수기업 인증제’를 도입하고 인증기업 모집에 나섰다.
사회적가치 우수기업 인증제는 지역사회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우수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2019년 직접 개발한 ‘화성형 사회적가치 지표(HSVI)’를 적용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개발한 SVI(사회적가치지표)와 다른 점은 지역사회 문제를 얼마나 해결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지자체 차원에서 개발한 만큼, 해당 지표가 총 배점 25점을 차지한다.
화성형 사회적가치 지표 측정 종합점수가 60점 이상이면 ‘예비인증’을, 이후 3년이 지나 종합점수 70점 이상이 되면 ‘사회적가치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예비인증 기업에는 경영 및 품질개선, 판로개척, 홍보 등을 위한 사업개발비가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인증 기업에는 최소 2000만원부터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예비인증 신청 기업에는 사회적가치 지표 컨설팅도 지원한다.
인증 신청은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사회적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청 홈페이지 공고공시란에 올라갈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기존의 사회적기업 인증제와 달리 기업별 맞춤 컨설팅과 사업개발비가 함께 지원돼 지역 사회의 특징을 살린 밀착 지원이 가능하다”며, “양적 성장에 머물렀던 사회적경제기업이 제대로 된 평가와 정책 지원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20일 온라인으로 화성시 사회적가치 우수기업 인증 설명회를 개최했다. 해당 영상은 사회적경제센터 홈페이지 및 공식 유튜브로 공유할 예정이다.
출처 : 이로운넷(https://www.ero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