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넷은 ‘밝은 미래를 여는 세계의 사회적기업’을 연재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불평등이 날로 심화되는 암울한 시대에, 더불어 잘 사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삶과 기술을 바치는 사회적기업가들의 용기있고 창의적인 기업가 정신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준다. 지구환경을 보호하고 교육의 격차를 줄여 고용기회의 균등한 확대를 꾀하며 공중보건 증진과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 사회적기업은 이 시대를 밝히는 등불이 되고 있다.
무브 앤 그루브(Moove & Groove)는 치매 치료 전문 프로그램을 포함해 노인들을 위한 치료 운동, 음악, 오디오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노인복지를 향상시키는 호주의 사회적 기업이다. 이 회사의 창업자이자 CEO인 앨리슨 해링턴은 노인들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항상 활기 넘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격려하는데 열정적이다. 그녀는 '10x10 자선 단체'의 CEO이기도 하다.
무브 앤 그루브는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자선 기금을 모으기 위해 조용한 디스코 행사를 하던 중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헤드폰을 끼고 노래하고 춤추며 삶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둘러보면서, 그것이 얼마나 모두를 행복하게 하고 있는지, 그것이 신체와 정신 건강에 얼마나 유익한지 알게 되었다.
이에 영감을 얻은 엘리슨은 고립되고 외로움을 느끼며 고군분투하는 노인들의 정신건강과 신체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혁신적인 사업을 구상했다. 조용한 디스코 음악으로 노래하고 춤을 추도록 했고 이는 노인들의 정신 건강과 신체적인 안녕을 다루는 혁신적이고 매우 필요한 해결책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런 방식은 커뮤니티 전반에 확산되었고 이제는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과 치매 치료를 위한 치료 프로그램으로 확장되었다.
프로그램은 호주 전역 150개 이상의 노인 요양원에서 운영되며 매일 수백 명의 노인들의 복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천 개의 음악 재생 목록과 비디오 및 팟캐스트를 제공하여 코로나 기간 동안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외부 세계와 어떤 형태로든 참여와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호주 가톨릭 대학교(ACU)가 뉴사우스 웨일즈 기초보건 네트워크와 협력하여 5개 노령자 케어 가정에 무브 앤 그루브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주거 노령자의 정신건강을 개선정도를 확인한 결과, 기분 상승, 불안해소, 대인관계 향상에 효과가 입증되었다.
치매 행동요법 전문가인 맥네일은 "이 프로그램이 치매치료 뿐 만 아니라 편안한 수면과 외로움과 고립을 완화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노령자 케어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매니저인 일레인 와이즈는 "무브 앤 그루브가 내 자물쇠의 열쇠였으며 그것은 많은 놀라운 아이디어와 기회들을 열어주었다"고 말했다.
무브 앤 그루브 본사 팀과 교육자들은 열정과 헌신으로 이 사회적 목적 조직이 점점 더 강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하여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호주 전역의 고령자 케어 가정에 희망을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