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소셜벤처, 연대와 협력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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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성시사회적경제센터
조회 1,638회
작성일 22-10-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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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2022 글로벌 소셜벤처 미니포럼 열려
“글로벌 사회적기업 관련내용, 제도에 포함돼야”
KOICA·액셀러레이터, 글로벌 소셜벤처에 제언
사회적경제기업은 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적·사회적·환경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로 활동한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기업도 있지만, 세계를 무대로 각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글로벌 소셜벤처 등도 있다.
이같은 글로벌 소셜벤처를 창업하고, 잘 운영해 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열매나눔재단이 13일 진행한 ‘2022 글로벌 소셜벤처 미니포럼 : 연대와 협력,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는 글로벌 소셜벤처 창업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포럼은 ZOOM으로 진행됐다.
"사회적기업 인증제, 글로벌 사회적가치 창출도 포함해야"
송남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창업육성본부장이 발표하고 있다.
한국은 정부 주도로 사회적기업을 육성·지원한다.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인증제가 대표적이다.
송남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창업육성본부장은 ‘글로벌 사회적기업 지원현황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발제하면서 인증제가 장점이 있는 제도지만, 글로벌 소셜벤처에는 걸맞지 않은 제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7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틀에서 벗어난 창조적·창의적 기업의 진입을 막는다”면서 “예를 들어 외국 취약계층 지원은 인증받기 어렵다. 사회적기업이 인증제도 틀 안에 갇혀서 자국 이익만 추구하는 상태에 머물러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글로벌 비즈니스 사회적기업 관련 내용이 제도에 포함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포럼과 정책세미나 등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사회적기업 필요성을 강조해 정부 중장기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궁극적으로는 사회적기업 인증기준에 어떤 형태로든 반영돼야 한다. 확대될 예정인 사회적가치 측정지표(SVI)에도 글로벌 비즈니스 사회적기업이 반영되도록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국제협력단, 소셜벤처 개발원조 협력 계획 소개
김혜원 한국국제협력단 기업협력사업실 과장이 발표하고 있다.
국제개발협력과 사회적경제의 협력 및 액셀러레이터가 바라본 글로벌 소셜벤처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먼저 김혜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기업협력사업실 과장은 ‘국제개발협력과 사회적경제, 함께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발표했다.
KOICA는 2010년대부터 소셜벤처와 함께 개발원조 협력을 함께 해왔다. 개도국의 SDGs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총 3기에 걸쳐 진행돼왔다.
1기는 2010년대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이 경영학 화두였을 때, CSR을 적극수용하면서 대기업 중심으로 진행한 사업이다. 2기는 기업이 비즈니스적으로 성장하면서 개도국에서 지속가능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공유가치창출(CSV)을 접목했다.
3기 들어 혁신적 개발협력사업을 추진 중인데, 크게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 혁신적 파트너십 프로그램(IPS)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향후 진행될 4기는 ESG 트렌드에 맞는 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김혜원 과장은 “블랜딩 파이낸싱, 임팩트투자, ESG이니셔티브 등 새로운 준비를 하고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소셜벤처, 자신에 맞는 AC 선택해야”
강에나 엠와이소셜컴퍼니 선임컨설턴트가 발표하고 있다.
강에나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선임컨설턴트는 글로벌 소셜벤처 액셀러레이팅 사례를 공유했다. 베트남, 프랑스 등에서 파력발전 상용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인진은 SK이노베이션과 MYSC가 함께 발굴한 기업이다. 드론으로 네팔 지진피해 지역을 파악해 재난피해복구사업을 진행했던 엔젤스윙은 MYSC로부터 임팩트 투자를 받았다.
그러면서 글로벌 소셜벤처가 스스로 해야할 질문들에 대해 소개했다. 강 컨설턴트는 “국내에는 여러 임팩트 AC(액셀러레이터)가 있다. 어디가 맞을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 자금규모는 어떻게 되는지,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고 있는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특히 임팩트 AC는 비즈니스와 임팩트가 강하게 결합되어있는지를 본다”고 제언했다.
포럼에서는 이외에도 윤성 엔벨롭스 대표가 글로벌 소셜벤처 창업 생존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같은 글로벌 소셜벤처를 창업하고, 잘 운영해 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열매나눔재단이 13일 진행한 ‘2022 글로벌 소셜벤처 미니포럼 : 연대와 협력,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는 글로벌 소셜벤처 창업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포럼은 ZOOM으로 진행됐다.
"사회적기업 인증제, 글로벌 사회적가치 창출도 포함해야"
송남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창업육성본부장이 발표하고 있다.
한국은 정부 주도로 사회적기업을 육성·지원한다.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인증제가 대표적이다.
송남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창업육성본부장은 ‘글로벌 사회적기업 지원현황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발제하면서 인증제가 장점이 있는 제도지만, 글로벌 소셜벤처에는 걸맞지 않은 제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7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틀에서 벗어난 창조적·창의적 기업의 진입을 막는다”면서 “예를 들어 외국 취약계층 지원은 인증받기 어렵다. 사회적기업이 인증제도 틀 안에 갇혀서 자국 이익만 추구하는 상태에 머물러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글로벌 비즈니스 사회적기업 관련 내용이 제도에 포함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포럼과 정책세미나 등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사회적기업 필요성을 강조해 정부 중장기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궁극적으로는 사회적기업 인증기준에 어떤 형태로든 반영돼야 한다. 확대될 예정인 사회적가치 측정지표(SVI)에도 글로벌 비즈니스 사회적기업이 반영되도록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국제협력단, 소셜벤처 개발원조 협력 계획 소개
김혜원 한국국제협력단 기업협력사업실 과장이 발표하고 있다.
국제개발협력과 사회적경제의 협력 및 액셀러레이터가 바라본 글로벌 소셜벤처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먼저 김혜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기업협력사업실 과장은 ‘국제개발협력과 사회적경제, 함께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발표했다.
KOICA는 2010년대부터 소셜벤처와 함께 개발원조 협력을 함께 해왔다. 개도국의 SDGs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총 3기에 걸쳐 진행돼왔다.
1기는 2010년대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이 경영학 화두였을 때, CSR을 적극수용하면서 대기업 중심으로 진행한 사업이다. 2기는 기업이 비즈니스적으로 성장하면서 개도국에서 지속가능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공유가치창출(CSV)을 접목했다.
3기 들어 혁신적 개발협력사업을 추진 중인데, 크게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 혁신적 파트너십 프로그램(IPS)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향후 진행될 4기는 ESG 트렌드에 맞는 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김혜원 과장은 “블랜딩 파이낸싱, 임팩트투자, ESG이니셔티브 등 새로운 준비를 하고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소셜벤처, 자신에 맞는 AC 선택해야”
강에나 엠와이소셜컴퍼니 선임컨설턴트가 발표하고 있다.
강에나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선임컨설턴트는 글로벌 소셜벤처 액셀러레이팅 사례를 공유했다. 베트남, 프랑스 등에서 파력발전 상용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인진은 SK이노베이션과 MYSC가 함께 발굴한 기업이다. 드론으로 네팔 지진피해 지역을 파악해 재난피해복구사업을 진행했던 엔젤스윙은 MYSC로부터 임팩트 투자를 받았다.
그러면서 글로벌 소셜벤처가 스스로 해야할 질문들에 대해 소개했다. 강 컨설턴트는 “국내에는 여러 임팩트 AC(액셀러레이터)가 있다. 어디가 맞을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 자금규모는 어떻게 되는지,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고 있는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특히 임팩트 AC는 비즈니스와 임팩트가 강하게 결합되어있는지를 본다”고 제언했다.
포럼에서는 이외에도 윤성 엔벨롭스 대표가 글로벌 소셜벤처 창업 생존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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