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창립 20주년 기념식 개최.. “가치 계속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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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성시사회적경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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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0-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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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점 안국점 시작으로 164개 매장 열어... 직간접 참여자 670만명 달해
“20주년 전환점 삼아 소외 이웃 지원과 지구 살리기에 더욱 힘쓸 것”
아름다운가게가 참여자들과 함께 미래 선언을 선포하고 있다./출처=아름다운가게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18일,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장윤경 상임이사 비롯하여 홍명희 전 이사장, 유동근 홍보대사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진원 이사장은 20주년 기념사에서 "애써주는 모든 분들의 노고와 헌신으로 지금의 아름다운가게가 있다"며 "수많은 가치와 이야기들이 아름다운가게에 녹아있다. 앞으로도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변하지 않는 가치를 확립하고 변화를 추구하며 헌신하는 아름다운가게가 되겠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15년째 아름다운가게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배우 유동근은 축사를 통해 “제가 바라본 아름다운가게는 한결같았다. 묵묵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겸손하게 존재했고 이제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해 우뚝섰다”며 “지난 20년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시대를 앞서가는 아름다운가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20여 년동안 아름다운가게가 걸어온 길과 그간 누적된 데이터로 구성한 임팩트 영상을 공개하고, 아름다운가게에 헌신해 준 기부자, 자원봉사자 18명과 관련 파트너사 7개 기업에 감사패를 전했다.
기념식 마무리로 미래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앞으로 참여자들과 함께 하겠다는 마음을 담아 물품기부자, 자원봉사자, 사회적기업가, 배분파트너 등의 참여자 대표들이 단상에 올랐다.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는 "여러분들의 참여로 우리 사회에 자원순환과 나눔이 뿌리를 내릴 수 있었다" 며 "20주년을 전환점 삼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구를 살리는 일에 앞으로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참석자들.
한편 국내 대표 사회적기업이기도 한 아름다운가게는 2002년 안국동 작은 알뜰시장에서 시작, 시민들의 물품을 기부받아 매장에서 판매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환경 보호에 힘써왔다. 1호점 매장 '안국점'을 시작으로 20년이 지난 현재까지 전국에 164개의 매장을 열고, 690개 이상의 나눔장터에서 총 2억5700만 점 이상이 거래됐다. 물품 재순환으로 1만5000 톤 규모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한 효과를 보였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 공정무역, 업사이클링 사업을 시작하였다.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나눔과 순환을 경험한 참여자는 670만여 명에 이른다. 물품기부자 누적 260만명, 구매자는 360만명, 자원봉사자는 21만명 등이다. 총 누적 나눔액은 618억원으로 각 지역 소외 계층 지원, 보호종료청년 자립, 소외아동 정서 및 방학 중 급식에 지원하는 등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름다운가게 2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활동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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