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의 남는 공간을 공유하고, 돈도 버는 '에어비앤비(Airbnb)', 한국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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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뉴욕 샌디피아에 홍수가 났을때 가장 먼저 이재민들의 쉼터가 되어준 곳은 어디일까? 학교도 호텔도 아닌 '이웃집'이다.
개인주의가 유난히 심한 뉴욕에서 이런 일이 가능했던 중심에는 개인의 남는 숙박 공간을 공유하는 '에어비앤비' 시스템이 있었다. 1천200 가구가 넘는 에어비앤비 등록 가구가 이재민들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해 빠른 복구가 가능했음은 물론, 뉴욕시와의 협약으로 신속한 대처가 가능했다. 이는 공유 경제가 공동체에서 갖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는 사례로 '모금 운동'보다 적극적인 대처로 손꼽힌다.
이처럼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공유'의 개념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우리 집의 남는 공간을 여행객에게 제공하는 에어비앤비가 본격적으로 한국에 진출했다. 에어비앤비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전세계 사람들이 다양한 숙박시설을 등록, 탐색, 예약할 수 있는 온라인 '민박' 예약 시스템으로 다양한 공간을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호스트가 자신의 독특하고 개성있는 공간을 올리고 이를 예약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에어비앤비가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런 기발한 숙박 서비스를 기획한 데는 창업자 조 게비아의 사소한 경험에서 비롯됐다. 센프란시스코 출신인 그는 공동창업자인 브라이언, 네이트와 사업을 준비하던 중 그들의 넓은 아파트의 월세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때 .......
정아람 기자 arami@citydaily.co.kr
출처: http://www.citydaily.co.kr/?construct=newContent&fz=news&gisaNo=133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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