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인]연대‧협력‧ESG 실천 기업을 응원합니다_사회적경제활성화경기네트워크, '2022 사회적가치 실현 기업 공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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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와 협력, ESG 경영에 두각을 드러낸 기업들을 시상하는 자리가 열렸다. 21일 경기도 여성비전센터에서 사회적경제활성화경기네트워크(이하 경기네트워크) 주관으로 열린 '2022년 사회적가치 실현 기업 공유회'에서는 총 6개 사회적경제 조직이 수상하고 그중 다섯 조직이 사업 내용을 공유했다.
경기네트워크는 경기도 경실련과 YMCA, YWCA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7년 결성한 민관협의체로,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발굴해서 알리고 응원하기 위해 공유회를 개최하고 있다.
시상에 앞서 김성아 경기네트워크 공동대표는 "경기도는 3년에 걸쳐 많은 협의를 통해 사회적가치 활성화 기본 조례를 만들었다. 공공에서 시작하여 민간 영역까지 사회적가치를 확산하길 바란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많은 가치가 무너지는 시기일수록,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해져 빛을 보길 바란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 (좌)해오름클린 이숙자 대표, (우)경기네트워크 김성아 공동대표. ⓒ라이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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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을 마치고 다섯 개 기업의 사업과 활동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 농업분야 사회적기업 청보
2009년에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하고 3년 만에 G마크(경기도 우수농산물)를 획득. '누에와 나비'라는 친환경 브랜드를 만들고, 관행농업을 하는 생산자에게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짓기를 유도하여 안전한 먹거리와 안전한 농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에서 사회 공헌 활동과 취약계층 고용에 힘쓰고 있다. 사업을 확장하며 사회적경제 기업과 연계하여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 자활기업 가온누리협동조합
저소득층 자활근로사업으로 청소‧소독을 주요 서비스로 한다. 네트워크와 연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저장 강박 의심 가구 개선 사업에 참여해 집 정리가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고, 클린쿱 사회적협동조합을 만들어 다른 자활기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에도 참여하고 있다.
■ 해냄기획사회적협동조합
발달장애인 부모가 중심이 되어 설립한 협동조합이다. 지역사회에서 발달장애인이 자립해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고, 가공물‧인쇄물‧판촉 기념품 등을 제작하는 것이 비즈니스 모델이다.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는 데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향후 발달장애인 전문 요양병원 설립 모델의 전국 확산을 목표로 한다. 사회적기업으로는 최초로 2020년에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을 수상했다.
■ 사회적기업 ㈜식판천사
수도권 최초의 식판 세척 업체로, 환경 분야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보육 현장의 식판을 수거해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세척하고 다시 배달한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배송 거리와 횟수도 조절하고 있다. 또한 행사장이나 캠핑장에서 다회용기를 세척하는 'RE&NEW'라는 자회사 설립하여 사업을 확장 중이다. 자활사업단에 사업 관련 교육을 하고 거래처를 무상 양도하여 연대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일 설거지 후 나오는 약 10kg의 음식물 찌꺼기를 퇴비로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
■ 자활기업 ㈜해오름클린
2016년에 창립하여 장애인, 이주민으로 구성된 직원은 5명이다. 청소대행 자활기업으로 직원 모두 전문 교육을 이수했으며, 전문 장비와 친환경 약품을 사용하여 청소한다. 방학 기간 중 석면 청소가 전체 매출의 1/3을 차지하고, 그 외 실내‧외 다양한 청소를 하고 있다. 그리고 홀로 지내거나 몸이 불편한 어르신 집 청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연대를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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