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생태계' 만들까…서울 협동조합 1000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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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14.01.26 11:15기사입력 2014.01.26 11:15
아시아경제 사회문화부 이혜영 기자
시, 올해 지속가능성 제고·운영내실화 지원에 초점 맞춰 운영
서울시에 등록된 협동조합이 1000개를 돌파했다. 지난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1년여만이다.
서울시는 구로구에 있는 '위아건축협동조합'이 1000번째 협동조합(20일 기준)으로 등록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곳은 목수·설비·설계 등 10년 이상 건축업에 종사하던 5명의 전문기술자가 모여 만든 직원협동조합이다.
현재까지 등록된 협동조합 유형은 사업자조합이 538개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가장 많고 다중이해관계자(292곳), 직원조합(97곳), 소비자조합(73곳)이 뒤를 이었다. 사업분야에서는 도매 및 소매업(264곳), 교육서비스(162곳), 출판·영상·정보(80곳), 예술·스포츠·여가(79곳)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협동조합 정책의 기본방향을 ▲지속가능성 제고 ▲운영내실화 지원으로 정했다. 지금까진 협동조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설립 절차를 안내하는데 집중했지만 앞으로는 이들의 체질을 한층 강화해 협동조합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 협동조합 정책의 기본방향인 '자주·자립·자치'에 충실하기 위해 사업비는 간접지원을 원칙으로 한다.
먼저 시는 설립 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동조합을 위해 세무·회계, 노무·인사, 마케팅·홍보 분야에 대해 전문 컨설팅을 실시해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갖추도록 하는 '맞춤형 경영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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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012518001082495&mobi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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