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미래]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따로 또 같이'… 시너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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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더나은미래 기자
입력 : 2014.01.28 03:04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권역별 통합지원 사업 공모
贊成·김제선 풀뿌리사람들 상임이사 反對·김성오
협동조합창업지원센터 이사장
공동 마케팅해야 성장하는 사회적기업통합지원해 협동조합化 할 수 있는 기회
협동조합형 사회적기업이 주류될
것 사회적경제 인식 부족 등은 숙제
협동조합, 기본법 이후 작년 3000개 신설 설립 돕는 기관 많지만 전문가는 태부족 10%만 정상
운영… 부실 조합만 양산 통합땐 지원 전문성 악화일로 걸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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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선 풀뿌리사람들 상임이사 / 김성오 협동조합창업지원센터 이사장
김제선 풀뿌리사람들 상임이사는 대전지역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지원업무를 10년 넘게 해온 인물이다. 김 상임이사는
"통합지원은 현장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생태계를 만들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했다.
―통합지원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지역에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을 구분하기 힘든 형태가 많다. 하지만 주무부처가 다르다 보니, 지원의
비효율성이 생기고 힘도 떨어졌다. 현장의 전달체계는 통합하는 게 바람직한 방향이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기회가 된다.
사회적기업을 창업하고 싶어 기관을 찾았지만, 이를 협동조합으로 바꾸기도 쉬운 것이다. 사회적기업은 공동구매나 공동마케팅 등 연대를 강화해야
성장할 수 있다. 거기에 최적화된 모델이 협동조합인데, 통합 지원하면 자연스럽게 사회적기업의 협동조합화를 유도할 수 있다. 중간지원기관의
활동가로 일하면서, 개별사업체를 중심으로 지원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늘 아쉬웠다. 기업이 아니라 생태계를 만드는 지원을 해야 공존공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합지원이 확대되면 이런 부분도 가능해질 것이다."
―통합지원 조직이 모든 것을 커버할 수 있나.
"두
조직은 비슷한 측면이 많다. 우리나라의 사회적경제는 정부에서 재정을 지원하여 끌고 있는 '관급경제' 성격이 강하다. 하지만 그 핵심은 '민주적
경영'이다. 우리나라에 협동조합이 많아지기 시작한 게 지난해부터라 아직 문화가 무르익지 않았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보면 협동의 영역이 보다
넓어질 것이다. 현재 사회적기업은 주식회사형이 대부분이지만, 앞으로는 협동조합형 사회적기업이 주류가 될 것으로 본다. 하지만 통합지원 조직이
하기 ......
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1/27/20140127026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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