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사회적기업, “근본적으로 다르다” [CSR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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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2.23 18:13:57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최근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이 업계 하나의 트렌드로 여겨지며, CSR과 사회적기업을 혼돈 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러나 얼핏 단어의 조합이 비슷해 보일 뿐 엄연히 다른 이념을 갖고 있다.
실상 CSR은 기업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개념으로 자선활동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 때 단순히 금전적인 기부가 아닌 기업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했을 때 지역사회와 기업 양 측에 최적의 효과가 발생한다. 지역사회는 기업의 도움을 받아 빠른 변화를 얻고 기업은 자사 전략을 활용함으로서 실 이윤을 챙기고 기업 이미지까지 개선할 수 있다는 취지다.
따라서 이윤 창출이 첫번째 목표인 기업 입장에서는 이런저런 CSR을 실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대중에게 알리면서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실질적인 이윤을 늘리려는 목적이 큰 경우도 있다. 이는 다수의 기업이 자사 이미지를 상승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CSR에 나섰다가도 이윤을 얻는 상황이 여의치 않게 되면 해당 활동을 가장 먼저 축소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사회적기업은 이윤 창출을 핵심으로 보는 일반 기업과 다르다. 사회적기업의 목표는 수익창출이 아니라 소셜 미션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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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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