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 해결과 건강한 지역 조성에 도전장 낸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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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성시사회적경제센터
조회 1,980회
작성일 22-10-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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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씨즈, 지역순환경제 특화 기업 발굴·육성
환경·청년·돌봄(간병)·소상공인 등 다양
경제활동을 하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기업은 사회가 건강하게 순환하도록 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현재 3342개의 사회적기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환경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 경제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사회적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사회적 목적 실현부터 사업화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지원기관인 사단법인 씨즈는 공유공간을 운영하는 로컬스티치와 함께 그린뉴딜과 지역순환경제에 특화된 사회적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있다. 씨즈 관계자는 “지역순환경제란 기업이 거점지역 또는 동종업계, 공공기관, 커뮤니티와 함께 협력하면서 사업연합체로 발전하는 순환경제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운넷>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장을 내민 ▲수상한 연구소(주) ▲SH발전소(Senior-Health) ▲서스테이너블커피랩 ▲(주)안무서운회사 ▲FOP(Full Of Pool) 등 5개 기업을 소개한다.
㈜안무서운회사
“꼭꼭 숨어있는 은둔고립청년들,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지원기관인 사단법인 씨즈는 공유공간을 운영하는 로컬스티치와 함께 그린뉴딜과 지역순환경제에 특화된 사회적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있다. 씨즈 관계자는 “지역순환경제란 기업이 거점지역 또는 동종업계, 공공기관, 커뮤니티와 함께 협력하면서 사업연합체로 발전하는 순환경제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운넷>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장을 내민 ▲수상한 연구소(주) ▲SH발전소(Senior-Health) ▲서스테이너블커피랩 ▲(주)안무서운회사 ▲FOP(Full Of Pool) 등 5개 기업을 소개한다.
㈜안무서운회사
“꼭꼭 숨어있는 은둔고립청년들,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은둔고수 2기 수료식./출처=안무서운회사
“안무서운회사의 설립 목표는 은둔형 외톨이의 자립을 돕고, 이들이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안무서운회사는 은둔고립청년이었던 유승규 대표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했다. 은둔고립청년들이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게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정서지원 등을 수행한다. 대표 사업으로는 공동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셰어하우스, 은둔경험자를 양성, 파견하는 ‘은둔고수 양성사업’을 들 수 있다.
공동생활 셰어하우스에서는 정서지원 프로그램인 은둔고수, 고립청년 연극제작 뿐만 아니라 관계회복을 위한 파티, 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기관에서 진행하는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맡아 수행하고 있다.
㈜안무서운회사 관계자는 “내년에는 기존에 운영하던 은둔고수 양성사업을 전문화해 전문가 대상 보수교육, 예방교육, 부모대상 프로그램 지원 등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또 지금도 매년 연극, 음원제작 등을 하고 있는데 유튜브 콘텐츠, 게임, 공간컨설팅 업체 등과 협업해 우리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제작하는 사업에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스테이너블커피랩
향긋한 커피 향기가 지역사회에 닿기를
체험 로스팅./출처=서스테이너블커피랩
“커피체리부터 원두까지 커피에 대한 모든 것을 연결시키고, 커피체인을 공유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합니다”
서스테이너블커피랩은 황희성 대표가 아름다운커피에서 10년간 공정무역 커피 활동가로 일하며 국내 커피산업을 고민하다 설립했다. 황의성 서스테이너블커피랩 대표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커피애호가, 카페 점주들이 공정무역 커피를 사용하게 할지. 카페 점주들이 값비싼 로스팅, 커피 장비를 구매하지 않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지 고민하던 중 데이터기반(생두화학성분분석기술)으로 공정무역 생두를 파악하고, 직접 생산(로스팅)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에서 기술과 경험을 나누고 성장을 돕기위해 설립했다”고 했다.
서스테이너블커피랩은 △로스팅 장비 사용 및 생두 구매 △로스팅 포함 각종 커피교육 △OEM, ODM 로스팅 등을 진행한다. 기업의 목표 역시 모든 공정무역도시에 공유로스터리 공간을 조성해 지역의 공정무역 가치와 커피 확산을 더 잘 할수 있는 앵커 역할을 하겠다는 것. 서스테이너블커피랩은 “각 지역의 소규모 카페 점주들 그리고 커피 애호가들이 함께 모여 연대하고 협력하면서 지속가능한 지역순환경제의 모델이 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상한 연구소(주)
매일 반복되는 살림 습관이 자원순환으로 이어지도록
원액을 용기에 주입하는 모습./출처=수상한 연구소(주)
수상한 연구소(주)는 천연세제를 제조 및 판매하고, 다 쓴 용기를 수거해 재사용 등 수질오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다. △전성분 100% 식품첨가물 세탁으로 수질오염 0% 만들기 △안심하고 사용 가능한 살균세탁세제 제조 공급 △다회용 플라스틱 용기로 자원순환 실현을 목표로 환경문제에 대응하기위한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수상한 연구소가 생산하는 제품은 거품없는 세제 이오니 오리지널, 식기세척기 타블렛, 설거지 바(비누) 등 식품첨가물을 활용한 세제다. 수상한 연구소는 “거품 없는 세제 이오니는 식품첨가물만 사용한 초고농축 알칼리이온수로 생분해도 100%이며, 살균세탁 외에도 세탁조 청소와 찌든 때 청소, 과일 채소 세정, 살균탈취수 등 용도별로 희석해 사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 무라벨 패키지와 용기를 수거한 뒤 재사용하는 리유저블 캠페인을 진행해 올해 9월 기준 4000개 이상 수거했고, 이를통해 약 7.6톤의 플라스틱 저감효과를 냈다.
수상한 연구소 측은 “일상적인 살림 습관이 자원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며 “앞으로는 일반가정 외에도 농축산업의 환경 개선사업(악취저감, 동물복지 등)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발전소(Senior-Health)
간병에 대한 파편화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투자설명회 및 사업설명회 진행 모습/ 출처=SH발전소
SH발전소는 분절적이고 파편화 된 간병 서비스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 기업이다. △병원간병서비스 △자택간병서비스 △장기요양서비스 △기관연계서비스 등 각 특성에 따라 긴급 지원 시스템을 만들고, 정기적인 요양보호사 보수교육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
특히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운영 적합(A~B등급)을 받은 전국 장기요양기관 중 공익법인 및 공공기관, 협동조합, 간병협회, 일반병원, 요양병원, 비영리단체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긴급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품질 좋은 간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SH발전소 측은 “업무협약을 맺은 기관 및 프리랜서 요양보호사의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자질 배양 및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간병 대상자 부양가족들의 경제적, 심리적, 신체적 부담을 줄여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발전소는 향후 돌봄에 필요한 복지용구, 생활용품 쇼핑몰을 오픈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간병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넘어 전반적인 고객의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토탈 서비스를 통해 시니어들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FOP(Full Of Pool)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2030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합니다”
비진학 청년 공론장 ‘밖에서 하는 랩’의 참여자들이 5주간의 공론장에 참여하면서 형성한 주제 의식의 키워드들./출처=FOP
“반드시 대학에 가야 하나요?”
FOP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2030 세대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어떻게 하면 한국 사회에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지지하고, 자원을 연결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길을 많이 만들고 소개한다.
지난해 FOP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청년과 그들이 활동하는 팀의 이야기를 담은 잡지 ‘프로젝트 등’을 제작, 판매했고, 올해는 대학 비진학 청년 공론장 ‘밖에서 하는 랩’을 진행했다. FOP는 “온·오프라인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고민하고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접근 가능한 공유지를 넓고 재미있게 만드는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FOP는 내년 오프라인 공간 ‘풀밭’과 온라인 공간 ‘풀장’을 운영하겠다는 목표다. FOP 측은 “대학 밖에서 새로운 일과 삶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상한 연구소가 생산하는 제품은 거품없는 세제 이오니 오리지널, 식기세척기 타블렛, 설거지 바(비누) 등 식품첨가물을 활용한 세제다. 수상한 연구소는 “거품 없는 세제 이오니는 식품첨가물만 사용한 초고농축 알칼리이온수로 생분해도 100%이며, 살균세탁 외에도 세탁조 청소와 찌든 때 청소, 과일 채소 세정, 살균탈취수 등 용도별로 희석해 사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 무라벨 패키지와 용기를 수거한 뒤 재사용하는 리유저블 캠페인을 진행해 올해 9월 기준 4000개 이상 수거했고, 이를통해 약 7.6톤의 플라스틱 저감효과를 냈다.
수상한 연구소 측은 “일상적인 살림 습관이 자원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며 “앞으로는 일반가정 외에도 농축산업의 환경 개선사업(악취저감, 동물복지 등)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발전소(Senior-Health)
간병에 대한 파편화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투자설명회 및 사업설명회 진행 모습/ 출처=SH발전소
SH발전소는 분절적이고 파편화 된 간병 서비스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 기업이다. △병원간병서비스 △자택간병서비스 △장기요양서비스 △기관연계서비스 등 각 특성에 따라 긴급 지원 시스템을 만들고, 정기적인 요양보호사 보수교육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
특히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운영 적합(A~B등급)을 받은 전국 장기요양기관 중 공익법인 및 공공기관, 협동조합, 간병협회, 일반병원, 요양병원, 비영리단체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긴급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품질 좋은 간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SH발전소 측은 “업무협약을 맺은 기관 및 프리랜서 요양보호사의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자질 배양 및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간병 대상자 부양가족들의 경제적, 심리적, 신체적 부담을 줄여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발전소는 향후 돌봄에 필요한 복지용구, 생활용품 쇼핑몰을 오픈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간병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넘어 전반적인 고객의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토탈 서비스를 통해 시니어들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FOP(Full Of Pool)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2030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합니다”
비진학 청년 공론장 ‘밖에서 하는 랩’의 참여자들이 5주간의 공론장에 참여하면서 형성한 주제 의식의 키워드들./출처=FOP
“반드시 대학에 가야 하나요?”
FOP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2030 세대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어떻게 하면 한국 사회에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지지하고, 자원을 연결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길을 많이 만들고 소개한다.
지난해 FOP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청년과 그들이 활동하는 팀의 이야기를 담은 잡지 ‘프로젝트 등’을 제작, 판매했고, 올해는 대학 비진학 청년 공론장 ‘밖에서 하는 랩’을 진행했다. FOP는 “온·오프라인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고민하고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접근 가능한 공유지를 넓고 재미있게 만드는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FOP는 내년 오프라인 공간 ‘풀밭’과 온라인 공간 ‘풀장’을 운영하겠다는 목표다. FOP 측은 “대학 밖에서 새로운 일과 삶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